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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판매 26만703대…사상 최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1-07 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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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츠, 7만 798대 팔아 3년 연속 1위


▲ 벤츠의 중형 세단 E-클래스.


지난해 수입차 판매대수가 26만대를 돌파하며 1987년 수입차 전면 개방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26703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가 26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015243900대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디젤게이트 여파로 급감했으나 2017년부터 회복세를 이어왔다. 지난해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도입으로 인한 신차 출시 지연, BMW 리콜 사태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98대를 팔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3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벤츠가 판매 호조를 보인 것은 중형 세단 E-클래스 등 주력 차종의 공이 컸다.

 

벤츠에 이어 수입차 판매 2위는 5524대를 기록한 BMW가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2017년보다 판매량이 15.3% 감소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렉서스는 16774대로 3, 지난해 국내시장에 복귀한 폭스바겐은 15390대로 4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아우디는 각각 13340, 12450대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외 랜드로버는 11772, 포드 11586, 미니 9191, 볼보 8524, 혼다 7956, 크라이슬러 7590, 닛산 5053, 푸조 4478, 포르쉐 4285, 재규어 3701, 인피니티 2130, 캐딜락 2101, 마세라티 1660, 시트로엥 1053, 벤틀리 215, 롤스로이스 123, 람보르기니 11대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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