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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0-12-15 0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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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부 “3년에 걸쳐 3만5006대에 설치 완료”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열린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를 체험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 장관, 조정식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가 구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성과보고회’를 갖고, 세계 최초로 전국 시내버스 3만5006대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제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통신 접근성을 높이고 통신비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 와이파이가 마련된 전국 3만5006대의 시내버스 중 정부가 구축한 와이파이는 2만9100대이고,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와이파이는 5906대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동안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횟수는 누적 4억2000만 회다. 국민 전체가 버스 내 무료 와이파이를 8번 이용한 것과 같다.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를 활용해 사용한 데이터는 1만6000여TB(테라바이트)로 HD(고화질)급 영화 1400만 편을 시청한 것과 같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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