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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전기택시 1500대 보조금 지원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2-08-18 0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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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택시 1200대, 법인택시 300대…최대 1200만원

기아 ‘니로 플러스’ 전기택시.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친환경 전기택시 1500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인택시 1200대, 법인택시 300대다.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로 교체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보조금을 일반 승용차보다 300만원 많은 최대 1200만원씩 지급한다.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라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최근 2년 내 전기택시 보조금을 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서울시는 전기택시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올해 보급 대수를 작년 627대보다 480% 늘어난 3000대로 잡고, 상반기 1500대에 이어 하반기 1500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도 차량 가격과 성능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8500만원 이상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5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한다. 5500만원∼8500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 한도의 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상반기는 전산 추첨제로 보조금 지원대상을 선정했으나, 부품난 등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가 길어지면서 차량 미출고에 따른 구매지원 취소 등을 막기 위해 하반기에는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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