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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 발족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3-22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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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명동 등 혼잡 극심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협의

출근 시간 광역버스 늘어선 서울 도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발족하고 22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의 광역버스 담당자가 참석했다.

 

협의체는 수도권 광역버스와 관련된 주요 현안과 운행노선·정류소 등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관련 지자체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광역버스가 지나는 도심 혼잡을 완화하고, 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 광역버스는 300여개의 노선에서 운행하며 서울과 경기, 인천을 잇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1만4000회 운행하며 55만명의 출퇴근과 통학 등을 도왔다.

 

다만 최근 광역버스 운행이 집중되는 서울 강남과 명동 등 일부 도심 구간에서 도로 혼잡이 심화하면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협의체는 우선 올해 상반기 중 두 지역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과 정류장의 조정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존 광역버스 이용객이 노선 조정으로 혼선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분석·검토하고 논의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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