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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05번 노선에 수소전기버스 시범 운행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8-11-21 19:53:55
  • 수정 2018-11-21 23: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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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내년부터 6개 지자체에 30대 순차적 제공


▲ 서울 염곡동~서울시청 등 왕복 총 43㎞ 구간을 달리는 405번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가 지난달 울산에서 국내 첫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21일부터 서울시 405번 버스노선에 시범 투입된다.


현대차는 21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시, 울산·광주광역시, 충남·경남, 창원·서산·아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현대차는 내년 3월부터 서울을 포함해 울산, 광주, 창원, 서산, 아산 등 전국 6개 도시에 시내버스로 활용될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산자부-환경부가 서울시와 체결한 MOU에 따라 서울시의 405번 버스노선에 이날부터 내년 8월까지 수소전기버스가 시범 운행된다.


해당 노선은 염곡동에서 서울시청을 순환하는 왕복 총 43구간으로, 수소전기버스는 일 평균 4~5회가량 운행된다.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운영하는 양재 그린스테이션을 이용할 예정이다.


서울시 405번 수소전기버스는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124)에 투입된 수소전기버스와 제원과 성능이 동일하다. 최대 출력은 200kW, 최고 속도는 92/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17(서울 시내모드 기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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