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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용자도 고속·시외버스 이용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2-06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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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교통안전공단, 시승행사 개최…9월부터 시범사업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의 개발중 표준모델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터미널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실제로 버스를 운행하고, 예매시스템 및 승·하차 등 운영서비스를 시연했다.

 

공단은 휠체어 사용자의 장거리 이동권 개선을 위해 20174월부터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 및 운영기술 개발에 관한 국토교통부 R&D사업을 수행중이다.

 

새로 개발되는 고속·시외버스 표준모델에는 휠체어 탑승을 위한 승강장치와 승객보호를 위한 휠체어 고정장치, 점식 안전띠가 설치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된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고속·시외버스는 휠체어 탑승을 위한 승강장치, 승객보호를 위한 휠체어 고정장치, 3점식 안전띠가 설치됐으며, 휠체어 사용자가 탑승하지 않을 시 타 승객이 기존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 좌석을 적용했다.

 

안전성 검증 및 상품성 보완이 완료됐으며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인증절차를 마친 후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예산에 134000만 원을 반영해 오는 8월까지 차량개조, 터미널 및 휴게소 시설개선 등을 완료한 후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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