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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조합 “타다 프리미엄 택시 결사반대”
  • 이병문 기자
  • 등록 2019-04-04 21:29:00
  • 수정 2019-04-07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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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앞에서 집회 개최...인가 신청 불허 촉구


▲ 서울개인택시조합은 4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타다 프리미엄 택시 거부집회’를 열었다.


택시업계가 타다의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 도입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서울시에 인가 신청 불허를 요구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4일 오후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앞에서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다 프리미엄 택시 거부 집회를 열었다.


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의 자회사 VCNC는 택시업계와 손잡고 이달 중 준고급 택시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출시한다는 계획아래 본격적으로 기사 모집에 들어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타다는 겉으로 택시와 상생 협력을 외치나 속으로는 택시업계를 잠식하는 얄팍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서울시가 택시업계 생존권을 위협하는 타다 프리미엄 서비스 인가신청을 반드시 반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프리미엄 택시 허가하는 서울시는 각성하라’ ‘타다 프리미엄 결사 반대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타다가 법률 예외조항을 이용해 렌터카로 불법 서비스를 자행하고 있다며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차고지 없이 배회영업하는 행태는 택시 유사 운송행위와 같다“5만 서울개인택시사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기업과 정부 부처 횡포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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