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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직장인 업무 이동 돕는 ‘우버 포 비즈니스’(U4B) 출시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2-21 15: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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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장·외근 차량 호출부터 경비 처리까지 한번에…전 세계에서 이용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대표가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우버택시 커넥트데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우버택시가 직장인의 업무 이동을 돕는 '우버 포 비즈니스'(U4B) 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

 

우버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우버택시 커넥트데이'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U4B는 직장인의 출장과 외근에 최적화된 차량 호출부터 경비 처리 시스템까지 업무용 이동을 위한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글로벌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다.

 

출장 시 이동부터 음식 배달, 비용 관리 등 기능을 통해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우버 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우버는 코카콜라·삼성 등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U4B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서비스 이용 기업의 84%가 이동 경비 절감 효과를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우버는 U4B 서비스 외에도 '프리미어 밴', 레저·여행 특화 서비스, 가족 사용 기능 등 다양한 상품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어 밴 서비스는 상반기 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우버는 밝혔다.

 

지난해 3월 우티(UT)에서 리브랜딩한 우버택시는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나서며 카카오T, 타다 등과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국내 우버 기사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배차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된 점과 외국인 이용자 증가 등을 꼽았다.

 

송 대표는 "기존 우티에서 리브랜딩하며 외국인 손님이 확실히 많아졌다"며 "지난해 우버택시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50% 이상, 가맹 기사 수는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가장 큰 성과는 배차 성공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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